7-1-18 우리 교단

6월 17일 주일에 월드 체인저스(World Changers, SBC Student Construction Team) 팀원들과 인솔자인 Mike Williams 형제가 우리 한어부 예배를 참석했었습니다.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진지한 예배자의 자세를 우리는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주간에 교회 주차장에서 영어부 본당까지 잔디밭을 가로 지르는 보도(sidewalk)를 만들어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월드 체인저스란 우리 남침례교 교단에서 실시하는 자랑스러운 단기선교 프로그램으로서 전국 각처에서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지정된 곳을 방문하여 사전에 잘 준비된 프로젝트를 이루어내는 일을 합니다. 사역의 내용은 주로 집을 수리하는 일인데 이런 일에 경험이 풍부한 리더들의 인솔 하에 안전하게 그러나 고된 육체노동을 합니다. 노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섬김의 기쁨을 맛보며 부모님들의 고생하시는 것을 피부로 깨달으면서 깊은 고마움을 갖게 됩니다. 2주 전에 미주 남침례회 제 37차 한인교회 정기 총회가 텍사스 주 달라스에 위치한 세미한 교회에서 열렸는데 역대 최고로 900여명이 넘게 모였었고, 미국 총회에도 근래에 드물게 거의 1만여 대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증거하라 가서 전하라"는 주제와 함께, 같이 예배하고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사역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함께 울고 웃으면서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내년도 미국 총회가 모이는 알라바마주 버밍햄에는

6-24-18 분의 문제

분노란 누구나 안 가질 수는 없지만 사탄에게 죄를 짓는 기회를 줘서는 안 됩니다. 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며 모두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입니다. 첫째로 주님의 십자가 앞에 우리의 분노를 모두 내려놓는 것입니다. 사실 십자가는 우리의 분노를 해결하는 장소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모든 죄는 다 용서받습니다. 분노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분노를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으면 주님의 십자가로 모든 분노는 다 눈 녹듯 녹아집니다. 둘째로 분노를 쌓아서 폭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표출시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참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연 언제까지 우리 마음에 일어나는 분노를 참으며 삭일 수 있을까요? 우리 안에 들끓는 분노는 언제인가 폭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분노를 참으며 삭이다가 폭발하면 그것은 정말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분노는 참음으로 결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분노를 하나님께 다 쏟아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분노를 다 들으시고 다 받아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분노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자신이 내는 화 때문에 귀중한 시간과 기회 등을 허비하게 됩니다. 분노를 다스리는 법 중에 최고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도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정직하게 설 때 우리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6-17-18 아버지 주일을 맞아

1909년 워싱턴 주 스포케인 시 (Spokane, Washington)의 소노라 스마트 다드 (Sonora Smart Dodd)라는 한 여인에 의해 아버지의 날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소노라는 어머니 주일에 어머니에 대한 설교를 듣던 중 아버지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의 아버지인 헨리 잭슨 스마트는 아내를 잃은 후,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여 소노라를 포함한 다섯 자녀를 훌륭하게 길러내었고, 소노라는 그런 아버지를 특별하게 위로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소노라는 아버지의 생일이 6월 19일이었기에 1910년 6월 19일에 첫 번째 아버지날을 정하여 지켰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교회와 YMCA 등에서 그녀의 뜻을 이어받아 그 날에 아버지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었습니다. 1924년 캘빈 쿨릿지 대통령(President Calvin Coolidge)은 6월 셋째 주일을 아버지날로 제정하였습니다. 1966년 미 의회에서 이를 공식으로 인정하였고, 최종적으로 1972년에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6월 셋째 주 일요일을 국가기념일로 정했습니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치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참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부를 때에도 ‘하나님 어머니’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라고 합니다. 그것은 아버지는 어머니와는 달리 가정에서 특유의 권세와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

6-10-18 믿음의 계보

성경에는 두 가지 족보가 등장합니다. 셋과 같은 의로운 자의 족보와 가인과 같은 불의한 자의 족보가 대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세대마다 두 가지 족보가 존재합니다. 같은 밭에 알곡과 가라지가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알곡 인생은 알곡을 심어 알곡농사를 짓고 가라지 인생은 가라지를 심어 가라지 농사를 짓습니다. 알곡처럼 사는 인생이 있고, 가라지처럼 사는 인생이 있습니다. 부디 성도님들의 가문은 하나님에 의해 쓰임 받는 알곡 인생 가문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문제아 딸을 가진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공부는 아예 뒷전이고 워낙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피워 그 어머니가 점쟁이를 찾아가서 상담을 했습니다. "도사님,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저렇게 속을 썩이니, 도대체 누굴 닮아서 저 모양일까요?" 그러자 그 점쟁이는 잠시 눈을 감더니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누굴 달마, 누굴 달마(닮아)...." 한참 주문을 외우던 점쟁이는 혹시 가까운 친척 중에서 외국인이 있느냐고 갑자기 묻더랍니다. 아무도 없다고 하자 점쟁이는 점괘에는 분명히 딸을 닮은 외국인이 나온다면서 왜 거짓말을 하느냐고 짜증을 내었습니다. 그 어머니도 화가 난 나머지 도대체 그 사람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Emmy, Ji Emmy....(에미, 지 에미)" 자녀와 후손들은 좋든 싫든 부모와 조상들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6-3 교회 창립 18주년을 맞아

오늘은 연합침례교회 창립 18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어느덧 성년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지난 18년의 세월 동안 연합침례교회도 많이 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8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입니다. 이 내쉬빌 땅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주시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시는 역사를 꾸준히 해 오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눈물의 기도와 섬김의 열정으로 연합침례교회가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더욱 감사한 것은 교회 초창기부터 주의 인도하심으로 연합침례교회 믿음의 공동체에 들어와 지금까지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켜오신 분들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사회적 환경 가운데 새로운 삶의 터전과 다른 사역의 장소로 옮기신 분들이 계시지만, 한 교회에서 수십 년을 꾸준히 신앙생활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은 분명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요 축복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더 많은 우리 성도님들이 주님께서 심으신 자리를 충성되게 지키며, 그리스도의 몸인 연합 공동체를 건강하고 힘 있게 세워가는 일에 새롭게 마음을 다짐하는 오늘 창립 기념주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18살을 맞는 연합침례교회에게 주님은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 국내와 해외선교의 한

5-27 예수님의 자취

오늘 설교 본문은 베드로전서 2:21절입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in His steps)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예수 믿는 우리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야 합니다. 그 발자취란 순종, 믿음, 사랑에 있어서 그를 본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를 때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그 결과로 보다 깊은 영적 생활과 변화를 체험하는 기적들을 결국 맛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옳은 주장을 하는 것과 자기가 옳은 사람이 되는 것을 착각하고 있습니다. 옳은 것을 좋아한다는 것과 자신이 옳은 사람인 것은 전혀 다릅니다. 옳은 생각이 자동적으로 옳은 사람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옳은 사람이 되는 것은 옳은 생각과 실천에 대한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나의 삶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뿜어지고 있는지요? 나는 나의 아주 사소한 상처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 더 큰 상처를 긁어내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나는 용서한다고 말은 하지만 가슴으로는 진심으로 용서하지 못한 가식적인 모습이 숨어있지는 않는지요? 나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지요?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고도 성경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고는 결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5-20 보혜사 성령님

오늘은 부활절 후 7주째 되는 날로 성령강림주일(오순절)입니다.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대로 성령님은 오셨습니다(요14:16-18).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중 한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인 분이고,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부르고, 예수님을 ‘예수님’으로 부르듯이, 성령님을 ‘성령님’으로 불러야만 합니다. 왜 다른 삼위일체 하나님께는 ‘님’을 붙이는데, 성령님만은 함부로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 2:30) 성령님을 존중히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분입니다. 신앙생활을 종교생활이나 여가활동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보이는 가장 큰 모습은 예수를 믿었는데 변화가 없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무기력했던 그들이 오순절 날 기다렸던 성령님의 오심을 충만히 경험한 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님이 임하게 될 때, 그들의 마음이 깨끗해졌습니다. 또 그들은 능력을 받아 주님의 담대한 증인이 되었고, 주님의 일을 위해 열정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복음을 들고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게 됩니다. 오늘 내 삶에 변화가 없다면 간절히 성령 충만을 구하십시오. 그 순간 우리 인생을 둘러싼 안개와 같은

5-13 효도

오늘은 미국의 Mother's Day입니다. 한국보다 부모에게 효도를 잘하지 않을 것 같은 미국 사람에게도 어머니날은 중요한 날입니다. 우리는 한국 교회의 전통에 따라 어버이 주일로 지킵니다. 부모님에 대한 효도의 계명은 십계명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 20:12). 동양의 효도는 공자의 가르침에 바탕을 둔 윤리의 차원이지만, 성경의 효도는 하늘의 하나님이 엄히 명하신 계명입니다. 십계명 중 유일하게 형통과 장수를 약속하신 계명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 효도입니다. 인간이 어리석은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부모님이 세상을 떠난 후에야 그 은혜를 깨닫는 데에서도 알 수가 있습니다. 부모님 살아 생전에 효도를 하는 일이 참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돌아가시고 나면 효도하고 싶어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살아 계십니까? 멀리 계신 부모님께 전화 한 통, 카드 한 장으로라도 사랑과 감사를 표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혹시 부모님이 세상에 계시지 않습니까?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늘의 아버지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께 감사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 하루가 아니라 평소에 잘해드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매일 부모를 기억하고 기도하며 부모를 배

5-6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5월은 가정의 달이고 5월 6일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는 말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맡겨주신 어린 자녀들을 하나님의 멋진 신앙인으로 키우기 위해 온 교회가 흘리는 기도의 눈물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 23:28)고 말씀하십니다. 자녀를 위한 축복 기도문을 소개합니다. 주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심으로 자녀들을 위한 믿음의 응답을 꼭 받으시길 소원합니다.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사랑하셔서 자녀들을 선물로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자녀의 머리를 축복하셔서, 솔로몬처럼 지혜와 명철이 충만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두 눈을 축복하셔서 회개의 눈물로 적셔 주시고, 세상의 헛된 것이 아니라 에스겔의 환상처럼 하나님의 환상과 비전을 바라보는 자녀 되게 하소서. 두 귀를 축복하셔서, 사무엘처럼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사랑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입술을 축복하셔서, 기도와 찬송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바나바처럼 감사와 위로와 열정의 삶을 사는 자녀 되게 하소서. 가슴을 축복하셔서, 구원에 대한 감격이 넘치게 하시고 예수님의 성품을 주사 온유와 용서와 열정의 삶을 사는 자녀 되게 하소

4-29 우리가 주목하는 것

우리가 인생의 계획을 세울 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삶을 설계합니다. 현재 나이가 몇이니 언제까지 어떤 삶을 살리라 계획합니다. 인생을 통틀어 200년의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현재 평균 수명이 늘어나서 보통 100살 정도를 잡고 계획할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인가요? 막연하게나마 세상 사람들은 사후세계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나서 영적인 눈을 뜨게 되면 자신의 삶이 이 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우리는 앞으로 단지 몇 년 더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삶의 계획을 세울 때 100살까지 세우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아마 100살까지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세상 부귀영화를 삶의 목표로 삼고 살았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이 땅에서 뿐이라면 그렇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고 나서 우리의 삶이 영원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삶의 계획이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요일2:15)” 이 세상의 것은 곧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그저 나그네로 살면서 신앙생활에 최선을 다해 영원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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