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8 눈은 몸의 등불

예수님께서 우리의 눈을 가리켜서 몸의 등불이라고 하신 것은 우리 눈 자체가 빛을 발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눈은 빛을 받아들임으로써 사물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빛이 밝으면 우리의 눈은 사물을 잘 분별할 수 있지만 빛의 양이 적으면 우리의 눈은 어두워져서 사물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눈이 몸의 등불이라는 말은 물질세계뿐만 아니라 영적 세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의 영적인 눈, 영안이 어두우면, 다시 말해, 우리 마음의 눈이 참빛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진리를 깨닫지 못한 채 어둠의 세계에서 헤매게 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참 빛으로 오신 분으로 비유하면서 이 참빛이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두움이 이 빛을 깨닫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요 1:5,9). 전에 제가 가끔 가던 아주 평범한 공원의 경치가 어느 날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는지 몰랐습니다. 사실 그곳의 물리적 환경은 예전과 동일하였습니다. 다만 제 눈이 밝은 빛으로 다시 보았을 때 본래 아름다운 그곳이 자기 본래 모습 그대로 보였던 것입니다. 제 눈이 어두워져서 그동안 그 본래의 아름다움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곳의 환경이 변한 것이 아니라 제 눈이 변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는 분명 아름답습니다. 다만 우리의 눈이 어두워서 세상이 추하고 어둡게 보입니다. 우리의 영안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움을 보지 못합니다. “네

11-25-18 12월을 남겨 놓고

오늘은 11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2018년 마지막 한 달 12월을 남겨놓고 우리는 이 한 달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할 때가 있고 마칠 때가 있습니다. 시작과 마침은 시간으로 매듭짓습니다. 시간의 매듭은 우리 삶에 유익함을 가져다 줍니다. 하루, 한 달과 한 해라는 시간의 매듭은 우리의 삶을 느슨하게 만들지 않고 지나온 시간과 삶을 돌아보게 만들며, 새로운 마음과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결국 인생의 마지막에 이 모든 것을 마지막으로 잘 매듭지어야 합니다. 즉 마무리를 잘 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마무리'의 국어 사전적 의미는 '일의 끝맺음'입니다. 마무리는 일의 결과 혹은 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일 전체의 결과가 달라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 경기에서 마지막 순간에 방심하고 있다가 마무리를 잘못해서 다 이겨놓은 경기에서 지는 모습을 가끔씩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지부진한 경기였더라도 마지막 끝마무리를 잘 해서 승리하는 수도 있습니다. 2018년 시작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2018년의 마지막 한 달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삶에 얼룩진 부분이 있었다면 깨끗하게 지우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인생을 어떻게 마무리할까를 늘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전체 인생이 아름다울 것입니다. 주님께서 올

11-18-18 추수감사절에 드리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올해도 추수감사절을 지키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해마다 다가오는 추수 감사절이 형식적인 연중행사의 감사가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가 우러나오는 절기가 되게 하소서. 낮에 해와 밤에 달을 높이 띄우시고 무수한 별을 흩트려 놓으신 하나님께, 우리의 의식주와 모든 삶의 필요를 채워주신 하나님께 진실한 마음으로 헌신하는 감사 주일이 되게 하소서. 아침에 일어나 숨 쉬는 것도, 잠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는 것도 주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소서. 나의 생명을 연장 시켜 주셨고, 위험한 길목에서 지켜주셨고,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가슴 깊이 감사하는 추수 감사절이 되게 하소서. 일어나 하루를 살아가는 힘도, 끼니때마다 고개 숙여 감사 하는 마음도, 주님께서 주셨음을 알고 감사하는 추수 감사절이 되게 하소서. 내가 낳은 자녀도 주님의 선물이며, 아름답게 잘 자라게 하신 이도 주님이심을 인정하는 추수 감사절이 되게 하소서. 아침에 출근하여 퇴근하는 일상적인 삶도 주님의 은혜임을 알고 믿어지는 추수감사절이 되게 하소서.

11-11-18 기도할 때

오늘 누가복음 11장 본문에 나오는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를 보면 우리가 기도할 때 자기만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고 남을 위하여 기도를 하되 간절하게 해야 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자기를 위한 기도는 정말 간절하게 하지만 남을 위해 기도할 때는 들어주시면 감사하고 안 들어 주신다면 어쩔 수 없고 하는 우리들의 생각을 예수님은 어찌 그리 잘 아시고 말씀하시는지 모릅니다. 물론 우리가 남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만 해도 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을 위한 기도라고 해서 진정성이 없이 구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십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그 고통의 순간에도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남을 위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본질은 바로 진정성에 있고 기도의 응답은 그 간절함에 있습니다. 남 잘되는 것 배 아파하면 안 됩니다. 남 잘 되는 것 그것이 우리의 기도응답일 때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능력이요 우리의 기쁨입니다. 우리 교회는 내 기도로 네가 잘되고, 네 기도로 내가 잘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 하나만 생각하고 나 하나만 위해서 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간절히 기도할 때 주님이 우리의 중보 기도도 응답해 주시고 나의 기도도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남을 위하여

11-04-18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

지난 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정영길 목사님(워싱톤한인침례교회 담임)을 강사로 모시고 가을 부흥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흥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이라는 주제의 집회입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서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으로 변화되는 역사를 체험하기 원합니다.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57분 서울 서초동에 있던 지상 5층, 지하 4층의 삼풍백화점 건물이 붕괴되면서 사망 501명, 실종 6명, 부상 937명, 재산피해액 2,700억 원이라는 광복 이후 가장 큰 인적 재해로 기록됐습니다. 법원은 이한상 전 삼풍백화점 사장을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7년형을 언도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에 다녔던 그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감옥에서 성경을 읽다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21:15)라는 말씀을 세 번이나 듣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불찰 때문에 죽고 다친 사람들을 위해 선교사가 되기 위해 2002년 출소한 후 몽골로 갔습니다. 그는 침술사 자격에 합격하여 몽골의 벽촌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가 쓰러진 사람들, 육류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중풍, 관절염 환자들이 많은 그곳에서 침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된다고 합니다. 그는 좋은 일이 있어도 삼풍백화점 사고로 상처 받은 분들을 생각할 때 웃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다고 얼

10-28-18 주님을 섬기려면

이 땅 위의 교회들을 살펴보면 마르다 스타일의 성도님들이 주류를 이루는 교회가 있고, 마리아 스타일의 성도님들이 과반수인 교회가 있습니다. 마르다 형 교회는 열심히 일을 합니다.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마리아 스타일의 성도가 눈에 띄면 일해야 된다고 눈치를 줍니다. 뭔가 행사도, 모임도 많고 분주해야 되는 줄 압니다. 그러다 보니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잘 이해를 못하고 전통이나 습관에 따라 일을 하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교회에 가면 사람들이 열심히 일한 흔적이 보입니다. 반면에 마리아 형 교회에 가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친해지고,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게 됩니다. 이 교회의 성도들은 하나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기에 마치 가족과 같은 따스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삶을 더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예수님을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교회에 가면 예수님께서 열심히 사역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아주 잘 이해하는 마리아 형 교회 성도들은 주님을 섬길 때에도 예수님이 원하시는 때에 넘치는 헌신을 합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기시기 전에 마리아가 비싼 향유 옥합을 깨고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것처럼 말이죠.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지만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10-21-18 복음을 전할 때

선교학에서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모든 전도나 선교는 사람이 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하나님 자신이 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역사도 영어로 History, His Story '그 분의 이야기'를 뜻합니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지 그 이야기가 곧 역사입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10장에 보면 칠십인 제자들을 세우신 후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파송했는데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고 돌아와 주님께 보고하였습니다.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눅10:17). 주님께서도 기뻐하시면서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10:20)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쁨의 본질'을 알 수 있습니다. '기쁨의 본질'은 바로 '자신의 영혼이 구원받은 기쁨'을 항상 놓치지 않고 사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 바로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가 있는 삶'이 있습니다. 여기에 바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능력 있는 삶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살전5:16)는 말씀은 바로 이 '기쁨의 본질'을 가지고 사는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대체적으로 비본질적인 기쁨(세상 부귀영화)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진정한 기쁨이라고 생각을 하고 주로 그러한 기쁨만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기쁨이 복음을

Featured Posts
Recent Posts
Archive
Search By Tags
No tags yet.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