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20 마지막 달 12월
달력을 보니 2020년도 이제 마지막 달, 한 장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생각하니 세월 지나가는 것이 참 빠름을 느낍니다. 해마다 마지막 달이 되면 보람과 즐거움보다 후회스러움이 더 많이 남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12월이 되면 한 해의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또 12월은 대강절(대림절,강림절)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대강절 기간 계산은 11월30일에서 가장 가까운 주일로부터 대강절을 시작하여 성탄절까지 4주간 동안입니다. 대강절은 구세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즐거운 기간입니다. 성탄절을 맞을 준비하며 사람들은 등불, 모닥불, 화환 등을 사용하면서 경건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대강절은 12세기로 들어오면서 보다 넓은 의미로 해석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만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이루어질 재림역사로 보는 관점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