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22 난관을 만나면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뉴는 그의 저서 ‘사색의 광장’에서 “인생은 평화와 행복만으로 살 수는 없으며, 괴로움이 필요하다. 이 괴로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슬퍼하지도 말라. 인생의 희망은 늘 괴로움 언덕길 그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호수아 17장 말씀에 보면 여호수아가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지파로 이뤄진 요셉 지파가 가야 할 두 곳을 지정해 줍니다. 그런데 이 두 곳 중 한 곳은 삼림이 많은 산지이기에 거하기에 적당하지 못한 난관이 있고, 다른 한 곳은 가나안 사람들이 철병거를 가지고 있기에 점령하기에 쉽지 않은 난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난관에 직면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난관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난관을 통해 성장하고 성숙하게 됩니다. 우리는 난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난관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난관을 돌파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
3-13-22 요셉처럼
요셉 지파는 므낫세와 에브라임 두 지파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요셉 지파가 두 지파로 나뉘어 가나안 땅을 분배 받게 된 배경은 창세기 48장에 나오는 야곱의 축복기도 속에 있습니다. 요셉은 야곱 앞으로 자신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 아버지의 축복 기도를 받았는데 그때 요셉은 자신의 장자인 므낫세 머리 위에 아버지 야곱의 오른손이 얹어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의도적으로 팔을 어긋나게 하여 차자인 에브라임의 머리 위에 오른손을 얹고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은 후에 에브라임 지파가 비록 차자의 후손이었지만 장자였던 므낫세의 후손보다 역사적으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예고한 예언자적인 행위였습니다. 그러한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관계는 지파별로 분배 받은 땅을 언급할 때에 에브라임 지파가 먼저이고 (수 16:5-10) 그 뒤를 므낫세 지파가 따르고 있음을 통해 보여 줍니다(수 17:1-13).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가 차지한 곳은 지정학적으로
3-6-22 유다 지파처럼
야곱의 아들은 열두 형제입니다. 네 번째 아들 유다가 나오는데, 이 유다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지파가 됩니다. 열두 지파 가운데 네 번째 아들 유다 지파가 야곱의 혈통 가운데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다윗 왕이 태어나고, 솔로몬이 태어나고, 이 후손을 통하여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메시야가 오시게 됩니다. 그래서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않을 것(창 49:10)이라고 했습니다. 그 약속대로 이루어진 지파가 바로 유다 지파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지파를 사랑하신 것은 유다 지파에게 특별한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지파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지파였습니다. 열두 지파 60만 명이 갈 때에 유다 지파를 제일 앞장 세워서 가라(민 10:14)고 말씀합니다. 또 한 지역에 진을 칠 때 한 달이든 두 달이든 그곳에 거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유다 지파에게는 동방 해 돋는 편에 진을 치게 하라 (민 2: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27-22 사순절을 시작하며
이번 주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사순절을 뜻하는 영어 렌트(Lent)는 고대 앵글로 색슨어 Lang에서 유래된 말로, 독일어의 Lenz와 함께 ‘봄‘이란 뜻을 갖는 명칭입니 다. ‘40일간의 기념일’이라는 뜻의 희랍어인 '테살코스테'를 따라 사순절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활 주일을 기점으로 역산하여 도중에 들어있는 주일을 뺀 40일간을 주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 묵상하며 경건히 보내고자 하는 절기입니다. 40이라는 숫자는 매우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40은 시험과 시련의 기간을 뜻합니다. 동시에 은혜를 경험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모세는 40일 동안 금식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율법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했습니다. 엘리야는 40일 주야로 달려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에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사순절 기간에 죄를 회개하고 자신을 돌아보면 좋겠습니
2-20-22 갈렙처럼
성경에는 위대한 인물 옆에서 자신들이 가려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윗 옆의 요나단, 바울 옆의 바나바, 또 오늘 본문에 나오는 갈렙입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의 그늘에 가려진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참으로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신앙의 인물입니다. 갈렙이란 이름의 뜻은 ‘개’입니다. 갈렙은 자기 이름을 개라고 하고서 개에게서 좋은 점만 배웠습니다. 그는 주인을 대하는 개처럼 겸손히 그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의지하고 충성하고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따르는 훌륭한 믿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갈렙은 모세 때나 여호수아 때나 맡겨진 일에 충성했습니다. 그의 충성은 사람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 여호수아 14장 8,9절에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 다”고 했습니다. 갈렙의 충성이 출애굽 2세대들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갈렙은 지도자들에게 칭찬받으려고 충성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만 알아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