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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2025 돌잔치

이번 주 토요일(8일)에 손자(이지승)의 돌잔치에 참석하러 저희 부부가 아틀란타를 갑니다. 저희 집 막내 아들 지원(Josh)이가 아버지가 된지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일가친척이 모여 축하해주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타 민족에 비해 유난히 돌잔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옛날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 신생아가 일 년을 무사히 넘긴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돌잔치를 하다 보니 중요한 잔치로 자리매김한 것 같습니다.


돌잔치의 최고봉은 역시 돌잡이할 때이지요. 돌잡이란 돌을 맞은 아이 앞에 여러 가지 물건을 차려놓고 그중 하나를 고르게 하는 것인데 실은 장수, 대추는 번성, 돈은 부자, 책은 학자, 공은 운동선수, 복주머니는 다복 성공을 의미합니다. 요즘은 청진기는 의사, 계산기는 은행원, 마이크는 가수 등 돌잡이 차림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전래 풍속일 뿐 큰 의미도 실현 가능성도 없지요. 그래서 크리스천들은 돌잡이에 절대적 의미나 신뢰를 두지 않습니다. 타고나는 재능이 있지만 대부분의 직업은 후천적 노력과 선택으로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의 관심은 올바른 신앙교육이어야 합니다. 돌잡이에서 무엇을 집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정교육과 신앙교육이 그 아이의 장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아이가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도록 가르치는 것, 이것이 부모가 지녀야 할 책임입니다. 이번 돌잔치에도 돌잡이를 할 터인데 지승이가 무얼 잡을지 저도 궁금하네요. 부모가 지승이가 잡기 좋은 위치에 부모가 바라는 것을 갖다 놓을 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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