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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025 마지막 칼럼

  • pastor han
  • 6 days ago
  • 1 min read

오늘 쓰는 이 목회자 칼럼이 담임 목사로서의 마지막 칼럼이 됩니다. 어떤 날은 처음부터 끝까지 글이 한 번에 잘 써지는 날이 있는가 하면 어떤 날은 첫 문장부터 막혀서 끙끙거릴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가끔은 부담이 되던 이 글조차도 더 쓸 수 없는 시간이 와 버렸네요. 마지막 칼럼을 쓰려고 책상에 앉으니 먼저 드는 마음은 감사입니다.


첫째는 저같이 부족한 사람을 23년 동안 연합침례교회에서 목회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둘째는 저의 부족한 부분을 아시면서도 제가 잘 감당할수 있도록 기다려주시고 협력해주셔서 함께 연합 공동체를 세워 오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목회를 성공적으로 잘하신 목사님들이 은퇴하실 때 보통 하시는 말씀이 누가복음 17:10의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눅 17:10). 그러나 저는 목회를 잘하지 못해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지난 목회를 돌아보면 제 마음 속에는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참으로 부족한 종이지만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7년, 연합침례교회에서 23년, 합쳐서 40년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다가 강단에서 내려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주의 은혜였고, 사랑이었고, 축복이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겨온 지난 세월 정말 행복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연합침례교회 성도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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