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21 교회 야드세일

다음 달(11월) 토요일(13일)에 선교회 주관 교회 야드 세일이 있습니다. 미국에 처음 와서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야드 세일(Yard sale), 거라지 세일(Garage sale)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며 신기해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에 비해

중고품을 사고 파는 것이 아주 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미국에 살면서 중고차와 중고 가구들을 장만해서 잘 사용하고 있고, 저 또한 더 이상 필요 없는 멀쩡한 물건들은 다른 사람에게 주기도 합니다.


미국의 야드 세일 문화는 아주 합리적인 생활소비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는 이제 더 이상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가치 있는 물건이라면 내가 구태여 짐처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을 테니까요. 교회 야드 세일을 위해 모아진 물건들을 보면 정말 다양합니다. 물건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들의 스타일이나 취향, 사이즈 등이 모두 다른 것처럼 물건들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제 생각으로는 '저것도 과연 팔릴까?'라는 의문을 떠올리게 만들었던 물건들도 대부분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게 된다는 것입 니다. 사실은 서로 다른 개성과 취향 덕분에 물건이 모이고, 또 팔리는 것이겠지요. 교회 야드 세일은 꼭 판매와 수익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에, 웃음이 있는 교제의 장도 됩니다. 여러 성도님들이 다녀가시고, 이야기를 주고받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보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물건을 사면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소중한 선교 사업에 참여하게 되니 의미 있는 교회 야드 세일입니다. 이번 교회 야드 세일에 좋은 날씨와 성도님들의 아름다운 수고와 헌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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