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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21 할렐루야 데이

오늘 10월 31일은 많은 미국 아이들에게 ‘할로윈 데이’ (Halloween day)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오늘날의 ‘할로윈’은 고대 켈트족의 사원 축제에서 온 것입니다. 고대 영국의 켈트 신앙의 사제인 드루이드는 사원 축제 전날 밤에 현세와 내세 사이에 있는 장막이 뚫려서 마귀, 마녀, 말썽쟁이 요정이 집단으로 풀려나 살아 있는 존재를 공격한다고 믿었습니다. 공격을 막기 위해

사람들은 마녀, 마귀, 악귀로 변장을 하고 촛불을 밝힌 채 호리병박에 기괴한 얼굴을 조각하여 악령을 물리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달래려 했습니다.


'할로윈 데이'라는 명칭은 로마 가톨릭에서 유래되었는데 천주교에서 11월 1일은 "모든 성인의 날" (All Saints' Day)로 지킵니다.

‘할로윈’은 '성인의 날 전야'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미국에 이민 온 아일랜드인들이 들여온 풍습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니까 천주교의 날에 이교의 미신이 혼합된 가운데 하나의 전통이 된 것입니다. 이 날 저녁에 아이들은 마녀, 각종 귀신, 각종 괴물의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무리를 지어 다니며 "Trick or treat?"(장난을 받으실래요? 아니면 과자를 주실래요?)를 외칩니다.

이것이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으나 감수성이 민감한 아이들에게는 이런 이미지는 무의식적으로 그들의 영혼과 마음에 새겨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전통과 습관에 대해서 무조건 적대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도 문제가 있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 다. 차라리 기독교가 어린 아이들에게 할로윈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새로운 기독교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할로윈 데이’를 ‘할렐루야 데이’(하나님을 찬양하는 날)로

삼고자 한 것입니다. 세속 문화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기독교인이 아니라 비성경적이고 하나님 을 대적하는 세속 문화의 흐름을

기독교적으로 바꾸어 가는 일에 일조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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