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2024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
고대부터 아제르바이잔은 천연가스가 많아 지표면으로부터 가스가 분출되어 불이 솟구쳐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을 숭배했으며 거룩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제르바이잔 말은 페르시아어로 아자르-불, 아랍어로 바이잔-땅이란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불의 땅(나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이곳에 배화교가 성행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3개월 안식월을 가졌던 최 선교사님이 사역하는 수도 바쿠는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서 연중 바람이 불기 때문에 “바람의 도시”라 불립니다. 저는 아제르바이잔을 다음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문하게 됩니다.
아제르바이잔은 터키의 지배를 받았으나 러시아와 터키전쟁 결과 러시아에 편입되었으며, 1922년 이후 70년 동안 소련 연방에 통합되었습니다. 1991년 소련 연방 공화국에서 독립한 이후 경제는 빈곤율이 현저하게 줄었고, 석유와 가스의 수익으로 1인당 소득 13,700달러가 되었습니다. 나라 면적은 한국의 0.9배 크기이고, 인구는 1천35만 명, 그 중 기독교인은 인구의 3.2%를 차지하며 가정교회 형태로 모임을 갖습니다. 교회 집회에 비밀경찰이 참석하여 교회 모임 현장을 급습하는 일도 흔합니다. 금지된 종교 문서(기독교 서적)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벌금형을 받고, 배포하면 과다한 징역과 벌금으로 처벌합니다.
외국 선교사들에게는 추방과 철수, 비자발급 거부의 위험이 항상 있고, 개종자들은 가족의 반대, 사회적 차별로 직장을 잃기도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의 선교사, 사역자,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신 복음 위에 견고히 서서 사망이 다시 그들을 주장하지 못함을 기억하며 전도와 선교를 위해 더욱 힘쓰도록 기도하십시다. 최선교사님의 사역과 저의 아제르바이잔 비전 선교 트립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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