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0 히스기야의 위기

아주 남루한 옷을 입은 소녀가 있습니다. 그 소녀는 지구 위에서 하프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가 연주하고 있는 하프를 자세히 보면, 하프의 줄 중에서 한 가닥만 남고 모두 끊어져 있습니다. 소녀는 오직 하나의 줄만 남아 있는 하프를 열심히 연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광경은 제임스 와트라는 화가가 그린 ‘소망’이라는 그림의 모습입니다. 줄이 정상적으로 모두 있어도 하프를 연주하기가 어려운데, 한 줄만 남고 모두 끊어졌으니 연주하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런데 그 소녀는 포기하지 않고 한 줄밖에 없는 하프를 열심히 연주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어느 날 이사야 선지자에게 몇 날을 살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듣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형 선고를 받은 히스기야 왕은 흔히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자신의 병을 고쳐 줄 수 있는 의사나 약을 찾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미련하게 보일 지라도 그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에게서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께 기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 왕의 생명을 15년이나 더 연장시켜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영표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10도 물러가게 하는 징표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소망’이라는 그림에서 하프를 연주하는 소녀에게 남아 있는 한 줄은 하나님과 연결된 소망의 줄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에게서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하는 유일한 소망의 통로였습니다. 이처럼 상황이 아무리 어려울지라도 사람에게 소망이 있다면, 그들에게는 절망이 자리 잡을 수 없습니다. 소망은 생명과 연결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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