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23 2023 멕시코 단기선교팀을 보내며

저희 교회 14명의 멕시코 단기 선교팀이 화요일 아틀란타를 경유해서 멕시코로 떠나게 됩니다. 선교팀이 가는 목적지는 유카탄

반도에 있는 레오나비까리오라는 마을로 안영옥 선교사님께서 방과후 학교를 통해서 어린이 선교를 하고 계십니다. 선교는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면서 동시에 구원받는 성도들이 이 땅에서 삶을 영위하는 궁극적 목표입니다.

단기 선교는 가장 먼저 참여한 사람의 마음과 영혼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의 안전지대를 떠나는 것만으로 큰일입니다. 또한 열악한 조건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 땅에 얼마나 많은지를 알고 그 모습을 보면 굳어졌던 마음은 깨어지고 부드러워 집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고통 받는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영적 성장을 위해 우리는 안전지대를 벗어나 그늘진 곳, 낮은 곳, 불편한 곳으로 가야 합니다. 단기 선교가 참여자에게 더 큰 은혜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단기 선교를 가면 우리와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오는 자신에 대한 실망감, 불신감을 이겨내야 하고, 영적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순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매달리게 됩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영적 성장도 하게 되지만, 다른 나라에 가서 하나님의

사람들과 가깝게 접촉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특별하게 많은 축복을 받은 나라인 미국에

사는 우리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축복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번 단기 선교가 비록 7박8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참여하는 팀원들의 전적인 헌신과 뒤에서 기도로 동역하는 성도들의 동참으로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은혜와 열매가 있도록 모두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은 있지만 형편상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다음 기회에는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