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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2 그래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7년 전쟁을 통하여 가나안을 정복하였지만 아직도 점령하지 못한 땅이 남아있는 미완성의 정복이

되고 맙니다. 여호수아 13장에 나오는 여호수아의 미완성의 가나안 정복사를 보면서 오래 전에 가수 이진관 씨가 불렀던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났습니다.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멎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 해.

사람아 사람아 우린 모두 타향인 걸. 외로운 가슴끼리 사슴처럼 기대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 해.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나그넨 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 해.


새로 오미크론 변이가 퍼져나가면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힘겨운 요즘, 12월과 1월 잇달아 두 번의

장례가 생기면서, 어떻게 살아야 잘 산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작사자는 인생을 ‘쓰다가 마는 편지, 부르다 멎는 노래, 그리다 마는 그림, 새기다 마는 조각’에 비유하면서, ‘인생은 미완성’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작사자는 그래서 포기하고, 그래서 절망하고, 그래서 중도 하차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쓰고, 그래도 부르고,

그래도 그리고, 그래도 새겨야 한다고 노래합니다. 미완성의 인생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그리고 숭고하게 만드는 것은 ‘그래도’

입니다. 그래도 기도하고, 그래도 감사하며, 그래도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살아간다면, 우리의 미완성의 공간은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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