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선교와 라오스 선교 2 (1/21)
저와 최태입 선교사가 베트남 방문에 이어 들를 선교지는 라오스입니다.
라오스는 태국, 미얀마,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내륙국이고 공산주의 국가이며 동시에 불교국가입니다.
공용어는 라오어를 사용하며, 면적은 236,800 km²로 남한의 2배 크기입니다. 인구는 680만명으로 138개 종족이 있으며, 국토의 80%가 산악지대로 대부분 산간지방에 거주합니다. 북쪽과 동쪽과 남쪽이 험준하고 높은 산악으로 차단되어 있고, 또 서쪽 국경을 흐르는 메콩강도 서쪽 세계와의 교역을 차단하고 있어 발전이 더딘 나라일 수밖에 없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라오스는 이름 그대로 라오족의 나라입니다. 그러나 라오스에 사는 여러 종족들 간에는 서로 적지 않은 반목이 형성되어 있고, 라오족이 아닌 군소 종족들은 라오족들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0년간 퇴보만을 거듭한 끝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었기 때문에 라오스에 살고 있는 다른 종족들은 이 나라를 통치한 라오족을 얕잡아보고 있습니다. 군소종족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전통 언어와 문화, 그리고 종교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라오스가 과거에 하나로 뭉쳐져서 적어도 지금보다는 강하고 훌륭한 나라로 발전되었더라면, 굳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종교를 고집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합니다.
이 지역에서의 선교의 역사는 1954년경에 시작되어 1975년의 공산화와 함께 중단됨으로 선교사들이 활동이 가능했던 시기가 짧아 소수의 기독교인들만 있습니다. 마을의 중심에는 큰 절들이 있어 라오스 정부는 불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의 포교활동을 금하고 있는데 복음의 능력으로 라오스가 새롭게 변화되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