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18 믿음의 계보
- pastor han
- Jun 16, 2018
- 1 min read
성경에는 두 가지 족보가 등장합니다. 셋과 같은 의로운 자의 족보와 가인과 같은 불의한 자의 족보가 대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세대마다 두 가지 족보가 존재합니다. 같은 밭에 알곡과 가라지가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알곡 인생은 알곡을 심어 알곡농사를 짓고 가라지 인생은 가라지를 심어 가라지 농사를 짓습니다. 알곡처럼 사는 인생이 있고, 가라지처럼 사는 인생이 있습니다. 부디 성도님들의 가문은 하나님에 의해 쓰임 받는 알곡 인생 가문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문제아 딸을 가진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공부는 아예 뒷전이고 워낙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피워 그 어머니가 점쟁이를 찾아가서 상담을 했습니다. "도사님,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저렇게 속을 썩이니, 도대체 누굴 닮아서 저 모양일까요?" 그러자 그 점쟁이는 잠시 눈을 감더니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누굴 달마, 누굴 달마(닮아)...." 한참 주문을 외우던 점쟁이는 혹시 가까운 친척 중에서 외국인이 있느냐고 갑자기 묻더랍니다. 아무도 없다고 하자 점쟁이는 점괘에는 분명히 딸을 닮은 외국인이 나온다면서 왜 거짓말을 하느냐고 짜증을 내었습니다. 그 어머니도 화가 난 나머지 도대체 그 사람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Emmy, Ji Emmy....(에미, 지 에미)"
자녀와 후손들은 좋든 싫든 부모와 조상들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에 이민 오신 한인 1세대들은 후손들에게 있어서 원하든 원하지 않던 가문의 조상이 되셨습니다. 부디 후손들에게 좋은 믿음의 영향을 주셔서 믿음의 계보를 이루는 믿음의 조상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Recent Posts
See All할렐루야!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오늘은 부활 주일입니다. 매년 맞이하는 부활 주일로 형식적으로 맞이하는 주일이 아니라 우리의 삶 가운데 부활의 은혜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가장 큰 두려움인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다시 사심을 기념하는...
이번 주간, 부활주일 전 한 주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받으신 고난주간입니다. 고난주간은 기독교인에겐 가장 성스러운 주간입니다. 종려주일에 시작하여 부활주일까지의 한주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죽음, 부활, 그리고 죄와 죽음에 대한...
앞으로 4월 한 달간 윤종민 목사님과 동역을 하고, 5월 첫째 주일에 저는 은퇴 예배를 하고, 윤 목사님은 취임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4월 첫째 주일과 셋째 주일은 윤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고, 둘째 주일과 넷째 주일은 제가 설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