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19 겨자씨 비전
겨자씨는 팔레스타인의 모든 씨 중에서 가장 작은 씨앗이라고 합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은 것을 비유할 때 사용하는 상징물로, 쌀눈 크기 정도로 아주 작지만 성장하면 새들이 와서 깃들일 정도로 큰 나무가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겨자씨만큼의 믿음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큰 약속은 가장 작은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겨자씨는 작지만 그 속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생명력을 가졌습니다. 겨자씨 비전을 품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페르시아의 황제 다리우스가 유럽을 정복할 때 알렉산더 대왕과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에 앞서 다리우스는 선전 포고의 의미로 참깨 자루를 보냈고, 알렉산더는 봉투에 작은 겨자씨 하나를 넣어 보냈습니다. ‘우리 군대는 셀 수 없이 많으니 항복하라’는 뜻의 다리우스 말에, 알렉산더는 ‘우리는 비록 작지만 생명력 있는 군대’라고 응답한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 용기 있는 알렉산더가 승리했습니다.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마17:20). 믿음은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라 생명력이 있고 없음이 문제입니다.
겨자씨가 자라면 큰 나무가 되어 새들이 안식할 수 있는 처소가 됩니다. 겨자씨 비전을 품은 사람은 자기 홀로 잘되는 꿈이 아니라 함께 잘되는 비전을 품습니다. 예수님처럼 타인에게 사랑으로 유익을 주는 겨자씨로 살게 될 때 함께 울고 함께 웃습니다. 남을 잘되게 하고, 남을 성공시킵니다.
새해에는 예수님처럼 작은 겨자씨에서 큰 나무를 보는 겨자씨 비전을 품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