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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9 세리처럼 기도를 드리자

오늘 본문 누가복음 18장을 보면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는데, 한 사람은 바리새인이요 다른 한 명은 세리였습니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세리의 기도에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도, 다른 사람을 멸시하지도, 자신이 세리로 살 수 밖에 없는 자질구레한 변명도,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누구의 탓이라는 불평도, 하나님을 향한 원망의 소리도 없습니다.

우리도 세리처럼 가슴을 치며 기도해 보십시다. “하나님, 제가 죄인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인도하심이 필요한 연약한 인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리가 바리새인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았고,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평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세리는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지만, 바리새인은 오히려 죄인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에게는 무지, 위선, 교만, 그리고 이웃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정성껏 만들었는데 맛이 없다고 하면 만든 사람이 기분이 어떨까요? 그처럼 세리를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신데, 그분의 작품을 못났다고 하고 멸시하면 곧 누구를 멸시하는 것이 되나요?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사람들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실까요? 세상의 평가 기준과 하나님 나라의 섭리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으로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드리는 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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