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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19 열 므나 비유

누가복음 19장에 나오는 ‘열 므나 비유’가 마태복음 25장에서는 ‘달란트의 비유’로 바뀝니다.

므나는 은화이고 100드라크마에 해당하는 것이고, 달란트는 금화인데 6000드라크마에 해당하는 가치입니다. 먼저의 비유는 여리고 성에서 말씀하신 것이고 나중의 비유는 예루살렘 동편 감람산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리고 성은 당시 장사꾼들이 모이는 상업도시였고, 감람산은 예수께서 장차 승천하실 장소였습니다. 즉 먼저 것은 생활의 지혜를 가르치신 것이고, 나중 것은 충성의 열매를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열 명의 종에게 똑같이 나누어 준 한 므나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기회를 의미한 것이고, 다르게 준 달란트는 재능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곧 사명과 은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모두가 똑같이 받은 기회의 므나는 노력에 따라 그 성과와 보상이 달랐습니다. 열 므나를 남긴 사람은 열 고을 권세를 차지했고, 다섯 므나를 남긴 자는 다섯 고을 권세를 차지했습니다. 재능에 따라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은 받은 만큼의 성과를 거두어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기회를 사용하지 않은 자는 죽임을 당했고 재능을 묻어 두었던 자는 흑암 속으로 추방당했습니다.

인생은 단 한번 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길지 않습니다. 주님 앞에서 서서 계산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원한 나라의 삶에 비해 이 땅에서의 인생은 지극히 작은 것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나라에서 주인의 즐거움, 주인의 통치에 동참하는 유일한 길은 ‘지극히 작은 것’처럼 보이는 인생을 소중하게 여기고, 열심히 사는 길 밖에 없는 것입니다. 복음 전하는 일에 동참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작은 일에 충성하고, 최선을 다해서, 그날 주님 앞에서 “착한 종아, 충성했으니 참 잘 하였구나”하는 칭찬을 다 들으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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