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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19 레위기 묵상

10월 한 달 동안 레위기를 새벽마다 읽고 묵상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모세오경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가운데서 레위기는 유난히 제사의 종류와 까다로운 규례 등이 반복적으로 기록되어있어서 연초부터 성경 일독을 하겠다고 굳게 결심하고서 무너지기 시작하는 곳이 레위기라고 하는데, 새벽 예배 나오시는 분들이 그래도 잘 나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레위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거룩하게 되고 성결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사람이 거룩하게 되는 방법은 하나님이 정하신 제사를 통해 죄를 용서받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제사법에서 번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 동물을 잡을 때 언제나 그 소나 양이나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제사를 드리러 나온 사람이 그 짐승과 동일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기억해야 하는 것은 십자가에 달린 것은 예수만이 아니라 죄로 물든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또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십자가에서 죽은 것은 우리의 죄성이지, 율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율법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결국 율법은 우리에게 없어져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극복해야 할 대상인 것입니다. 예수님도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마 5:17)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은 아직도 우리를 정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의 피의 공로로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우리가 다시 율법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살아가는 옛 언약의 삶을 살아가면 안 됩니다. 오직 예수를 믿어 그분께서 선물로 주신 성령의 능력을 받아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삶의 바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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