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19 하나님께 감사
- pastor han
- Nov 22, 2019
- 1 min read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한 해 동안의 모든 삶을 지켜주시고 일하게 하시고 수확을 거두게 하시고 생존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하는 절기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살펴보면, 영국의 국교에 반기를 든 청교도들이 제임스왕의 박해가 심해지자 1620년 9월 6일, 메이플라워호(May Flower)가 총 102명을 태우고 출발하여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해 겨울을 지내는 동안 44명이나 굶어죽고 얼어 죽었습니다. 봄이 되어 씨를 뿌렸지만 가을에 추수할 무렵이 되었을 때 추수의 양은 양식도 제대로 되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추수한 알곡을 하나님의 제단에 바치면서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이 감사를 드린 것은 먹고 남을 정도로 풍성한 추수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것은 생명을 보호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처럼 살아있다는 것 즉 생존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청교도들이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들의 생명을 지켜 주신 것을 입술로 감사한 것이 오늘 미국의 축복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추수 감사절을 지키는 이유도 우리에게 생명을 주셔서 지금까지 살아오게 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이어야 합니다. 영국의 스펄전 목사님은 “촛불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태양 빛을 주시고, 태양 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의 영원한 영광의 빛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감사는 천국의 시작입니다. 추수감사 절기를 그저 칠면조를 먹는 연례행사가 아니라, 잃었던 감사를 회복하여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정말 천국과 같은 행복한 삶의 출발점으로 삼는 귀한 축복이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Recent Posts
See All할렐루야!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오늘은 부활 주일입니다. 매년 맞이하는 부활 주일로 형식적으로 맞이하는 주일이 아니라 우리의 삶 가운데 부활의 은혜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가장 큰 두려움인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다시 사심을 기념하는...
이번 주간, 부활주일 전 한 주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받으신 고난주간입니다. 고난주간은 기독교인에겐 가장 성스러운 주간입니다. 종려주일에 시작하여 부활주일까지의 한주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죽음, 부활, 그리고 죄와 죽음에 대한...
앞으로 4월 한 달간 윤종민 목사님과 동역을 하고, 5월 첫째 주일에 저는 은퇴 예배를 하고, 윤 목사님은 취임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4월 첫째 주일과 셋째 주일은 윤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고, 둘째 주일과 넷째 주일은 제가 설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