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20 아브라함의 믿음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 믿음의 큰사람입니다. 아브라함에게서 믿음은 단순한 고백을 넘어 순종하고 행동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는 살던 자리를 고수하며 하나님 믿는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순종해 고향 갈대아 우르를 떠났고, 아버지 품을 떠났고, 하나님의 복을 얻기 위해 아버지의 유업도 포기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떠난 길이라도 인생의 어려움은 계속되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가뭄이 들어 애굽으로 내려가야 했고, 자기가 살기 위해 아내를 누이라고 했다가 아내를 빼앗길 뻔 했으며, 조카 롯과 갈등이 생겨 결별해야 했고, 아내 사라를 통하여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으나 아내의 말을 더 신뢰하여 아내의 몸종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얻은 게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저 버린 뒤에는 13년이라는 영적 침체를 겪기도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처음부터 위대한 믿음, 바위 같은 믿음을 가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난을 통해 믿음이 더 견고해 지고, 바랄 수 없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도하고, 노력하고, 기다렸더니 하나님의 역사를 본 점진적인 믿음의 소유자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을 보여준 첫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을 따라가려면 버리고 떠나야 할 게 있습니다. 우리에겐 그게 뭔지 한 번 살펴보고 깨닫게 되면 버리고 떠나는 결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을 신뢰하면 당장 다 이해 안 되더라도 믿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수준에서 하나님의 속뜻을 어찌 다 미리 알 수 있겠습니까? 순종하고 살다 보면 깨닫게 되는 날도 올 겁니다. 어떤 것은 주님을 뵐 때에야 비로소 명확해질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을 어찌 이해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런데도 순종한 아브라함을 생각하며 주님을 따라가시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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