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20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노르웨이의 신학자이자 경건 작가인 오 할레스비(O. Hallesby) 목사는 ‘기도’라는 책에서 “기도는 하나님께 끈질기게 부르짖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하고,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우리가 바라는 것을 얻어내고야 마는 그런 게 아니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전지하셔서,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이미 아시기 때문입니다.

나사로가 죽었다는 상황은 마르다와 마리아에게는 정말 괴로운 것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조금만 빨리 오셨다면, 오빠 나사로가 죽지 않았을 텐데…” 예수님께서는 나사로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으시고서도 왜 곧바로 오시지 않았을까요? 예수님이 그 곳에 오셨을 때, 나사로는 이미 죽었을 뿐만 아니라 벌써 몸은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나사로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곧바로 그리로 가시지 않으시고, 이틀이나 더 머물렀다가 나사로에게로 가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이미 나사로에게 관심이 없으셨던 것일까요? 나사로의 회복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모르셨던 것일까요?

예수님은 마르다와 마리아가 구했던 것 이상으로 주시려고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고치는 이 정도가 아니라 나사로를 죽은 사람 가운데 살리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나사로의 회복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깊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요 11:40)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는 그저 저와 여러분들이 바라는 것을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들이 직면한 상황을 넘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깊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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