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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24 종려주일과 고난주간

오늘은 종려주일(Palm Sunday)이고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종려주일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승리의 입성을

하셨을 때 종려나무 잎사귀를 사용한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유대의 관원들에게 잡히시고 대제사장들에게 심문당하시고 골고다 언덕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사건들이 일어났습니다.


고난주간을 맞으며 묵상해야 할 것은 고난의 의미입니다. 고난은 라틴어로 트리불룸(tribulum)이라고 하는데, 원래 껍질을 벗기는 썰매 모양의 탈곡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껍질을 벗고 나오는 것은 아픔이 따르지만 그러한 아픔은 성장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에서 유래한 영어 tribulation은 고난, 시련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앓고 나면 더 영리해지듯이, 고난으로

인해 아픔을 겪은 만큼 성숙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고난에는 십자가 고난 외에 징계의 고난이 있습니다. 징계의 고난은 죄를 지어서 받게 되는 고난인데 이런 징계의 고난을 당할 때 우리는 회개하고 즉시 돌이켜야 합니다. 십자가 고난은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함으로 스스로 선택해서 당하는 고난을 의미합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자발적인 십자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해서 교회를 사랑해서

이웃들을 사랑해서 스스로 선택해 당하는 고난, 내 육신적 수고나 불편함, 내 명예나 자존심이 상하는 것, 내 시간이나 물질적

손해, 여러 가지 어려움과 불이익을 자발적으로 받아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나갈 때 기쁨과 평강이 넘치게 되고, 나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주의 영광을 보며, 내 자신이 더욱 더 신앙적으로 성숙해지고 주님을 닮아나가게 됩니다. 우리가 이 고난 주간에 이러한 십자가 고난의 도를 실천하시고 그 은혜를 체험하실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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