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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22 성만찬

신시내티에 있는 한 한인교회는 백인들이 사용하는 교회를 빌려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루는 미국 교회 리더가 와서 자기 교회가 부흥하면서 현재의 건물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전 하려고 하는데 교회를 구입하겠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한인 교회는 그 교회를 살 만한 준비된 재정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미국 교회의 리더와 몇 차례의 상의 끝에 1달러에 교회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교회가 한인교회를 그 동안 살펴보니 열심히 신앙 생활하는 신실한 모습에 감동해서 그런 결정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은총도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죄 사함의 구원을 1불도 내지 않고 값없이 받았습니다. 성만찬은 이런 은혜를 깨닫게 하고, 체험하고, 또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성만찬 가운데 임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생명과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장래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성만찬은 값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것입니다. 값없이 받는다고 값싼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본회퍼 목사님은 그의 책 “나를 따르라”에서 “값싼 은혜는 우리 교회의 철천지원수다. 떨이로 팔아버린 싸구려 상품이요, 참회 없는 사죄이며, 죄의 고백이 없는 성만찬이다. 자신의 삶을 통해 세상과 구별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그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성만찬의 은혜를 값없이 받아서는 안 되고 성찬식을 값없는 것처럼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성찬을 받음으로 십자가

대 속의 은혜를 받는데 그것은 주님과 연합되고 주님께 생명과 사랑을 받은 자가 된 것은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주님으로부터 이 구원, 이 생명을 받은 우리는 받은 사랑과 생명을 섬김을 통해 나누어야 합니다. 나눌 때 더 크게 주시는 주님의 은총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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