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21 앨러지
- pastor han
- May 6, 2021
- 1 min read
차를 세워두면 노란 꽃가루가 금방 차 위에 쌓일 정도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이번 봄철은 유난히 꽃가루 앨러지가 심한 것
같습니다. 증상도 다양한데 눈물, 콧물, 재채기, 비염, 코 막힘, 충혈, 가려움증 등 생활하는데 상당히 고통을 줍니다. 미국 인구의
3분의 1이 한국에서는 '알레르기'로 불리는 앨러지(allergy)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앨러지의 원인은 ‘면역 과민반응’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원균 등 해로운 물질에 대해서 자가 방어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앨러지는 굳이 면역반응을 하지 않아도 될 물질, 꽃가루에 대해서까지도 과민하게 반응해서 불편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한 수의학자가 ‘앨러지’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그분은 너무 깨끗한 환경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서, 몸을 작은 먼지에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케 했다고 말했습니다. 몸은 작용, 반작용의 원리에 따라, 외부의 침입에 스스로 방어하는 면역력을 자연스럽게 키우게 되는데, 지나치게 깨끗한 물과 공기, 그리고 깨끗한 음식 등이 몸을 외부의 공격에 취약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수의학자는 약간 더러운 환경에서 살아 몸에 ‘기생충’이 있는 사람은 보통 ‘앨러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앙생활에도
앨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일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입니다. 다른 사람의 결점을 잘 참아주지 못하고, 별 말이
아닌데도 너무 쉽게 상처받습니다. 성경은 ‘환난은 우리 인격의 면역력을 키워 소망을 이룬다’(롬 5:3-4)고 말씀합니다. 건강한
영적 방어체계를 형성해 세상의 공격을 이겨내는 건강한 신앙인으로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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