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2 봄비

요즘 내리는 비를 봄비라고 합니다. 이 봄비로 겨우 내내 건조 했던 지면이 촉촉해졌고, 꽃눈이 눈을 뜨고 잎을 피우며 새싹들이

힘을 얻어 고개를 내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봄비를 보면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봄비로 내리는 성령

내게도 주옵소서” 찬송 가사를 떠올리게 됩니다. 동시에 메말라 있던 우리 심령이 성령의 단비로 촉촉이 적셔져서 빛의 새싹들을 틔웠으면 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단비로 말미암아 삶이 곤고해서 자기밖에 볼 수 없었던 심령에게 사랑할 이웃이 보이면 좋겠습니다. 이런 일들은 성령님의 도우심과 그분의 따스한 손길이 우리에게 힘 과 은혜를 베풀어주시지 않고는 안 되는 일들이기에 봄비 같은 성령의 단비를 기다려 보는 것입니다.


농부들은 봄에 내리는 비를 ‘일비’라고 합니다. 봄날에 빗방울이 내리면 농작물을 돌보느라 일손을 내려놓지 못하고 할 일이 많아 비가 와도 일을 한다는 뜻에서 ‘일비’라 합니다. 우리의 심령에 내리는 비가 성령의 일비였으면 좋겠습니다. 성령이 일하셔서 밭에 심겨진 푸르른 잎사귀를 어루만져주듯 우리 영혼을 어루만져 우리의 믿음과 사랑이 더 성장하여 올라오는 축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답답하고 안 되는 일이 많다고 생각될수록, 변화와 개혁이 돼야 한다는 마음이 클수록 우리에게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자주

경험해야 합니다. 세상에 마음먹은대로 되는 일이 없고 홀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기에 더더욱 그분의 은혜는 값지고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주하고 바쁜 삶이겠지만 무엇이 먼저인지 잘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내 안에서부터 우선순위를 바르게

정하여 세상을 승리로 이끌어갈 수 있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도록 봄비 같은 성령을 풍성히 받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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