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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4 독립기념일

지난 목요일(4일)은 248번째 맞는 미국의 독립기념일 (Fourth of July)이었습니다. 독립기념일이라고 하면 미국이 독립을 쟁취한

날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고 1776년 7월 4일은 당시 영국의 식민지 상태였던 13개의 주가 필라델피아에 모여서

독립을 선언한 날입니다. 그 이후 약 7년간에 걸친 독립전쟁 끝에 1783년 9월 3일에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독립기념일은 독립을 획득한 날이 아니라 독립을 선언한 날이고 독립전쟁을 시작한 날입니다.


독립기념일은 독립이라는 열매를 손에 쥐게 되었던 날이 아니라 독립이라는 씨앗을 심은 날인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이와

같습니다. 믿음은 비록 아직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붙잡고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묵묵히 나아갈 때 우리는 마침내 믿음의 실체인 주님을 만나고, 꿈에 그리던 천국에 입성하게 될 것입니다(히 11:1).


미국 독립선언문 서론에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하나님은 모두에게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몇 가지 권리를

주셨는데, 생명과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권리가 포함된다.”고 쓰여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주어이고, 하나님이 주신 인권을 가지고 태어난 모든 사람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미국독립은 폭정에서의 독립과

자유를 선언하고 있는 것이지, 하나님으로부터의 독립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미국은 하나님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사회와 문화의 장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교회와 성도들이야말로 어두움 가운데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음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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