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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24 말복

  • pastor han
  • Aug 24, 2024
  • 1 min read

지난 수요일(14일)은 말복이었습니다. 올해 초복은 7월 15일이었고, 10일 후인 25일이 중복이었으며, 다시 20일 후인 8월 14일이 말복이었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 유래는 중국 고대 농경사회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에선 흔히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날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초복이라는 명칭은 '처음'을 의미하는 '초(初)'와 '엎드리다'라는 뜻의 '복(伏)'이 합쳐진 말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초복에는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여름을 준비합니다. 대표적인 초복 음식으로는 닭에 인삼, 대추, 찹쌀 등을 넣고 끓인 삼계탕이 있습니다. 중복의 뜻은 '가운데'를 의미하는 '중(中)'과 '엎드리다'라는 뜻의 '복(伏)'이 합쳐진 말로,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중복 음식으로는 삼계탕 외에도 미꾸라지를 넣고 끓인 추어탕이 있습니다.


말복이라는 명칭은 '끝'을 의미는 '말(末)'과 '엎드리다'라는 뜻의 '복(伏)'이 합쳐진 말로, 여름의 마지막 더운 시기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말복 음식으로는 전복죽이 있습니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한 달 동안이 가장 덥다고 하여 삼복더위라고 합니다. 이러한 더위가 있어야 곡식과 열매들이 잘 결실합니다. 가장 무더운 삼복을 통과해야 꽃은 새로운 생명체인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또한 삼복이 지나감으로써 여름도 지나 가을을 준비합니다. 인생도 한여름을 지나듯 한 뜨거운 과정을 잘 견딜 때 축복의 길로 인도됩니다. 삼복의 뜨거운 계절을 보냈으니 이제 은혜의 가을을 잘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연합 가족 여러분! 올 여름에 몸을 보신 하셨듯이 매일 읽는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영혼도 보신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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