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23 말세를 살아가는 지혜

청소년 자녀가 엄마 아빠와 대화를 나누다 기분이 상했습니다. 친구에게 이 일에 대해 문자를 주고받는데 ‘ㅁㅊ’라 고 보냅니다. 이 말은 ‘미친’이란 단어의 약자입니다. 엄마 아빠가 미쳤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ㅈㄹ’이라고 보냅니다. ‘지랄’이란 말입니다. 엄마 아빠가 지랄하고 있다는 겁니다. 부모로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 자녀들이 지금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어르신들 말마따나 “세상, 말세는 말세야!”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3장에서 말세에 보게 될 사람들의 모습들을 열거하고 있는데 오늘날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입니다. ① 자기를 사랑한다. ② 돈을 사랑한다. ③ 자랑한다. ④ 교만하다. ⑤ 비방한다. ⑥ 부모를 거역한다. ⑦ 감사하지

아니한다. ⑧ 거룩하지 아니하다. ⑨ 무정하다. ⑩ 원통함을 풀지 않는다. ⑪ 모함한다. ⑫ 절제하지 못한다. ⑬ 사납다. ⑭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⑮ 배신한다. ⑯ 조급하다. ⑰ 자만한다. ⑱ 쾌락을 사랑한다. ⑲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한다(딤후 3:1-5).

바울은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에게서 떨어질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의 방식을 따르지 말 것을

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주위에 신실한 믿음의 친구들을 많이 두고서 그들과 깊이 교제하면서 끝까지 믿음 위에 견고하게 서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더욱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날마다 굳게 무장하며, 섬기는 교회를 더욱 열심히 섬기며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매일매일 진정한 회개와 자족의 기쁨과 부활 신앙 가운데

사는 삶이야말로 말세를 살아가는 최고의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