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0 히스기야의 위기
아주 남루한 옷을 입은 소녀가 있습니다. 그 소녀는 지구 위에서 하프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가 연주하고 있는 하프를 자세히 보면, 하프의 줄 중에서 한 가닥만 남고 모두 끊어져 있습니다. 소녀는 오직 하나의 줄만 남아 있는 하프를 열심히 연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광경은 제임스 와트라는 화가가 그린 ‘소망’이라는 그림의 모습입니다. 줄이 정상적으로 모두 있어도 하프를 연주하기가 어려운데, 한 줄만 남고 모두 끊어졌으니 연주하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런데 그 소녀는 포기하지 않고 한 줄밖에 없는 하프를 열심히 연주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어느 날 이사야 선지자에게 몇 날을 살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듣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형 선고를 받은 히스기야 왕은 흔히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자신의 병을 고쳐 줄 수 있는 의사나 약을 찾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미련하게 보일 지라도 그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10-25-2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1997년 12월에 개봉한 ‘타이타닉’(Titanic)이란 재난 영화를 보신 분들은 23년이 지났지만 영화 속에서 그 당시(1912년) 세계에서 가장 큰 배 중 하나인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하는 장면, 그리고 그 충격으로 배에 생긴 구멍을 통해 들어온 바닷물로 인해 침몰하는 장면을 아직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막상 배위에서 보는 빙산의 크기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지만 빙산은 실제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보이는 부분은 전체의 9분의1만 보이기에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빙산은 보이는 부분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 훨씬 더 큽니다. 그 거대한 빙산이 대개는 바람이 불고 물결이 일어나는 방향대로 움직이는데, 가끔 바람이 부는 반대쪽으로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해류의 방향이 그쪽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역사가 그렇습니다.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10-18-20 성령 침례
성령 침례를 한 번만 받는 것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여러 번 받아야 하는 것인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성령 침례를 받는다는 것이 뭔가 특별한 능력이나 은사를 받는 걸로 알고 계신 분들은 그것을 받기 위해 성령 침례를 간구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을 봅니다. 이런 분들은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일어난 오순절의 사건이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반복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성령의 침례를 계속 받아야 하며 성령으로 충만해서 은사를 받아야 한다고 믿기에 혼동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순절의 사건은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단 한번 태어나신 것처럼 인류 역사상 단 한번 일어난 사건인 것입니다. 성령 침례는 곧 구원을 말하며 일생에 중생할(거듭 날) 때 단 한번 경험하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중생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될 수 없는 일입니다. 성령 침례는 중생하고 구원을 얻은 다음에 다시 두 번째로 받는 축
10-11-20 기도 응답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 계셔서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예레미야 33: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는 우리의 기도생활을 낙심케 하고 우리를 절망하게 합니다.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는 하나님이 듣지 못 하신다거나 하나님 마음이 변하셨다거나 혹은 응답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의 그릇된 기도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보고, 알고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거나, 하나님의 성품과 모순된 것이라면 그 기도에 응답하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을 가로막고 있는 장벽들이 있는데 첫 번째 장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입니다(잠언 28:9). 두 번째 장벽은 ‘알고 있는 죄’입니다(시편 66:18). 세 번째 장벽은 ‘이기적 동기’입니다(야고보서 4:3). 네 번째 장벽은 ‘가정불화’입니다(베드로전서 3:7).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 해결받기 원하지
10-4-20 한가위
한국에서 한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번 추석을 앞두고 어른들께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이번 추석엔 안 와도 된다”(46%)였습니다. “이번 추석은 건너뛰자”가 38%, “이번 추석은 우리가 가마”가 10%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조국의 추석은 전 국민의 대이동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확실히 이동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추석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풍성한 추수의 기쁨을 온 가족이 함께 나누는 명절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이처럼 좋은 민족의 전통을 잊고 사는 것에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가위’는 ‘중추가절’, 한국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뜻합니다. 추석은 말 그대로, 가을로 접어들면 풍성한 열매와 수확을 가지고 가족과 친지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즐기는 명절입니다. 1년 중 먹을 것이 가장 푸짐한 계절인 가을에 여러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면서 하
9-27-20 치유
예수님 당시 로마법에서는 죄인이 십자가 사형을 받기 전에 반드시 채찍으로 맞게 하였는데, 이 때 사용된 채찍은 끝이 갈라진 단단한 가죽이었고, 그 갈라진 끝에는 납이 달려 있어서 한 번 때릴 때마다 납이 살을 파고 들어가서 당길 때마다 살점이 떨어져 나옵니다. 예수님은 이 채찍으로 39대를 맞고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져 피를 흘리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채찍에 맞으심으로 인해 우리의 육체적인 질병의 고통을 이미 다 당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인해 우리는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병 고침을 받고 건강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의술로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렸다면 베드로전서 2장 24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인해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는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세상의 당연한 이치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 말씀으로 믿음에 서는 것입니다. 아직도 하나님 진리의 말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