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21 다음 세대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 2:10) 여호수아 이후 세대가 여호와를 알지 못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었다고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후 세대가 살아가면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경험이 기성세대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는 자만감과 자신감이 넘쳤고, 가나안의 세련된 도시 문화에 흠뻑 취해서 마치 여호와의 신앙은 먼 옛날 전설에나 나올 만한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잊혔던 것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기성세대가 경험했던 간증집회와 각종 부흥회가 잘 통하지 않는 이유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그들의 입맛에 맞게 찾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다른 세대들은 과학이라는 우상 안에 갇혀 있어 이전의 기성 세대들이 지혜의 근본인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
8-22-21 복과 저주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는 “선을 행하는 자에게 하늘은 복으로써 갚 고, 불의를 행하는 자에게 하늘은 화로써 갚는다”고 말했습니다. 인생에 복이 임하는가 화가 임하는가는, 선을 행하느냐 불의를 행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우리가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할 때 축복을 받고, 세상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지 않을 때 저주 를 받는다고 합니다. 복된 삶을 사느냐 저주받는 삶을 사느냐의 선택권은 우리에게 주 어졌습니다. 하나님께 나아와 말씀대로 살면 복된 삶을 살게 되고, 하나님을 떠나 말씀을 버리고 세상을 따르면 저주의 삶을 살게 됩 니다. 복 받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함께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저주는 크게 세 종류의 사람에게 임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병들기 쉽고, 죄를 짓기 쉽고, 타락하기
8-15-21 광복절을 맞아
오늘은 76주년을 맞는 광복절입니다. 빛을 되찾은 날이라고 해서 광복절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한국인이 한국말을 사용하는 것 때문에 고난을 당했고, 한국 정신을 담은 흰색저고리 입는 것을 통제 당했던 암울했던 시기를 뚫고 대한민국은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민족과 우리 한민족 사이에는 비슷한 점이 참 많습니다. 우선 두 민족 모두 고난의 역사를 거쳤다는 점에 서 비슷합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북쪽과 남쪽 대제국의 틈바구니에 있었고, 한반도는 주변 강대국의 힘겨루기로 인해 외세의 침 략이 잦았습니다. 또 이스라엘 민족과 우리 민족은 모두 피식민지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유대는 바벨론에 의해, 우리는 일제에 의해 식민지를 경험했습니다. 두 민족 모두 어느 날 갑자기 해방을 맞았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유다는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멸망시키면서 해방되었고, 우리도 일본의 패전과 함께 해방을 맞았습니다. 많은 선조들이 민족의 해방을 위해 나
8-8-21 이상 기후
21세기 들어 세계는 더욱 이상기후로 인한 기상 변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폭염과 폭우가 비정상적으로 발생하고 기록적인 한파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나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본래 더운 나라 남미 브라질은 이례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내리는 등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가 겪고 있는 이상기후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탐욕이 만들어낸 결과들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데, 자연을 파괴하고, 엄청난 오염물질을 배출함으로 생긴 기상이변입니다.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자연 재해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탐욕의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세계의 관리자로서 역할을 잘 감당할 때에 자연 재해를 막을 수 있거나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틀
8-1-21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 버리라
신명기 25장은 율법의 규례에 관한 말씀이 계속되다가, 갑자기 25장 17절부터 19절까지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리고 26장에 이어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 살 때에 지켜야 할 규례들을 계속하여 말씀하십니다. 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는 말씀을 여기에서 갑자기 하는 것인지요? 우리로 하여금 무엇을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인지요? 단서로 제공하는 것이라고는 아말렉은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다”는 것과 약속의 땅에 들어가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는”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르비딤에서 아말렉이 대적하여 싸울 때에 하나님께서 전쟁 후에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출17:14) 그러니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