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18 변화산 위에서

예수님이 기도하러 산으로 갈 때마다 제자들은 잠을 잡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9장 32절에서도 제자들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타난 변화산 사건은 앞으로 있을 예루살렘 골고다 언덕에서의 ‘예수님의 별세’를 준비하는 사건이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명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할 때 출세할 생각에 사로잡혔던 제자들은 오늘 본문뿐만이 아니라 겟세마네 동산까지 예수님의 기도에 동참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변화산 상의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진 채 주님을 따르는 것보다 율법적 신앙(모세)과 기적(엘리야)에 열광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수님보다 예수님으로 얻게 될 물질적 축복이나 세상에서의 지위에 더 관심을 쏟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대림절의 기다림과, 성탄의 기쁨, 고난절, 그리고 부활절이 있음을 압니다. 그 순서를 압니다. 그런데도 가끔 그 순서를 내 삶으로 따르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이 약한 마음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내 욕심을 죽이고 내 뜻을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키는 십자가의 길이 없이 어찌 부활의 영광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모세와 엘리야를 바라보던 시선을 돌려 주님만을 바라봅시다. 제 욕심의 말만 듣던 귀를 돌려 주님의 말에 귀를 기울입시다. 이제 세상 잠에 빠지지 말고 주님과

10-07-18 오병이어의 기적

오늘 본문(누가복음 9장)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은 갈릴리 바다 근처 벳새다의 들녘에서 당시 가난한 자들의 보잘 것 없는 음식인 보리떡 다섯 개와 갈릴리 바다에 그물질하던 어부들의 그물에 걸려들었을 작은 물고기 두 마리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날 벳새다 들녘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남자만 오천 명이고 모두 합쳐 이만 명 가까운 많은 이들이 주님의 말씀을 들었고, 주님께서는 점심시간을 훨씬 넘겨 날이 저물 때까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말씀이 끝났습니다. 사람들은 비로소 자신들의 배고픔을 알았습니다. 어디 가서 무언가를 구하여 식사를 하여야 하는데 이 많은 사람들의 음식을 구한다는 것은 어려울 뿐입니다. 제자들은 이들을 먹일 음식 값을 계산하고 있고, 사람들은 이들이 식사를 해결하지 주지 않나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같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다룬 요한복음 6장에는 이때에 한 아이가 자신의 한 끼 밖에 되지 않는 오병이어의 도시락을 제자들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먹기에도 그렇게 넉넉지 않을 이 도시락은 곧 주님의 손으로 옮겨집니다. 주님은 이 도시락을 들고 하늘을 바라보시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도시락에서 보리떡과 물고기를 끄집어내는데 남자만 오천 명이 먹고도 열두 바구니를 남기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미국의 콜로라도 강은 바다로 들어가지 않는 강입니다. 모든 물을 다 도시를 살리는 데 주고, 자신은 사막에서 사라지고 마는 것

09-30-18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 전쟁에서 패전한 요인 가운데 하나가 독일은 기대조차 할 수 없는 미국의 풍부한 군수물자였다고 합니다. 영적 전쟁인 선교사역에서도 보급부대 역할처럼 눈에 띄지 않지만 뒤에서 돕는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여인들을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수산나와 여러 여자들입니다. 이들은 귀신이 들렸다가 예수님이 쫓아내 주셨거나 병을 고쳐 주신 것이 예수님을 따르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막달라 출신 마리아는 과거에 일곱 귀신 들렸다가 회복된 여인이고, 요안나는 남편이 헤롯 왕의 청지기, 곧 재경부 장관이었으니 귀한 신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산나는 백합이라는 뜻의 이름에서 그 이미지를 추측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물질로 섬겼습니다. 이들의 섬김은 정말로 중요하며 인정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여인들처럼 우리는 주님께 엄청난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가 무엇입니까? 죄로 말미암아 두려움 가운데 살아야 하고 죄와 고통가운데 살다가 한번은 죽어야 하는데 죽은 다음에는 심판을 받아 지옥에 던져져 영원히 고통을 당해야 하는데 이런 운명에서 구원받은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분에 넘치도록 많은 물질을 드려 주님을 섬기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희생적인

09-23-18 추석

내일(24일)은 한국의 추석입니다. 추석(秋夕)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절 가운데 하나로 음력 8월 15일입니다. '한가위'라고도 하는데 한가위의 ‘한’은 ‘크다’, ‘가위’는 ‘가운데’라는 뜻입니다.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달을 볼 수 있는 날이란 뜻입니다. 추석 명절하면 생각나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고향, 어머니, 아버지, 친구, 동창, 송편, 보름달, 코스모스, 가을운동회 등... 모두가 다 정답고, 사랑스럽고, 마음을 따뜻하고 두근거리게 하는 것들입니다. 특별히 고향, 어머니 아버지, 동창, 코스모스 등은 멀리 있는 사람들을 빨리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고향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별히 가을의 시골길에서 하늘거리며 환영해 주는 코스모스가 있는 고향 길은 정말 걷고 싶은 낭만의 길이기도 합니다. 이런 고향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들은 가는 길이 힘들고, 때로는 많은 시간과 돈이 드는 여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향에 찾아갑니다. 우리의 영원한 본향 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는 길이 험하고 때로는 많은 수고와 눈물을 흘리며 준비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지만 기다리는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이 계시고,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흐르고, 강 좌우에 아름다운 생명나무가 있고, 성도들이 모여서 영원히 살 곳이기에 우리의 소망은 늘 천국에 두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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