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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19 삭개오처럼

목회를 처음 시작할 때 목사가 심방을 가겠다고 하면 모두 기쁘게 “언제든 오세요.”라고 말했지만 요즘은 심방을 가겠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주저합니다. 목사님이 심방을 오시면 집 청소를 해야 하고 무엇인가를 대접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러시나 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도 공생애 기간 중에 피곤하셨지만 많은 사람들의 집을 방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심방하셔서 사람들의 아픈 마음과 육신을 치유해주셨고 그들의 고통을 돌아보시며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집을 찾아가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리고로 들어가면서 뽕나무에 올라간 삭개오를 예수님이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삭개오에게 “내가 오늘 너희 집에 유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삭개오가 세리장으로 돈 많은 사람이기에 그에게 대접을 받기 위해서 그의 집에 머물겠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대접받는 것이 좋아서 삭개오의 집으로 대접을 받기 위해서 일부러 가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가야 할 곳도 많고 찾아가야 할 사람도 많았지만 여리고로 들어가시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삭개오를 부르셨고 그의 집에 머물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의 집으로 가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함께 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예수님은 우리가 힘들어하면 우리를 위로해주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낙심하면 우리에게 소망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삭개오처럼 예슈님을 내 가정, 내 마음과 내 삶 속에 초청하는 우리 모두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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